인간의 운명을 풀이하기 위한 신비학(술)은 유사 이래로 동서양을 불문하고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동서양의 다양한 신비분야는 ‘신비학(神祕學)’으로, 때로는 ‘은비학(隱祕學)’으로 그 지식을 형식지와 암묵지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 이 책은 그 지식을 형식지 형태로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신비학(술)에 대하여 편집하였다. 이 책은 운명이라는 암호를 해독하기 위하여 신비학에 접근하는 분야를 전편과 후편으로 나누어 보았다. 워낙 방대한 분야를 다루다 보니, 각 분야의 신비학에 대한 구체적 내용 접근은 이 책의 편제상 한계가 있어, 더 많은 구체적 내용에 대하여 관심 있는 독자는 관련 전문서적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 책에서는 신비학 관련 분야가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접근할 수 있으며, 어떻게 공부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개략적인 내용만 언급하였다. 서두에는 인간의 운명을 신비학으로 접근하는 방법론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운명이라는 암호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신비학의 운명 예측 가능성에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지 간략하게 언급하였다. 다음은 다양한 신비학 중에서 이 책에서 논하고 있는 분야를 전편과 후편으로 나누어 편집하였다. 먼저, 전편은, 사주팔자, 풍수지리, 주역, 인간 형상(관상, 수상, 족상, 기타 형상), 성명, 점성(별자리), 수비(숫자) 등의 순서로 편집 하였다. 책의 분량 관계로, 전편 중 제1권은 ‘사주팔자’와 ‘풍수지리’ 분야로 , 제2권은 ‘주역’, ‘인간 형상(관상, 수상, 족상, 기타 형상)’, ‘성명’, ‘점성’, ‘수비(숫자)’ 등의 순서로 편집하였다. 후편은 추후 편집 할 예정이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발생한다. 그 속에 함몰된 개인은 그런 사고와 사건에서 벗어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런 와중에도 그 위기를 기적적으로 극복하여 벗어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것이 바로 각자가 처한 운명이라 본다. 그러나, 그 운명을 예측한 사람은 크게 많지는 않다. 이러한 사건, 사고에 대하여, 흉한 것은 피하고 길한 것은 취하는 방편으로 신비학(술)이 회자되고 있는 이유이다. 운명은 믿는 사람에게는 운명이 있고, 믿지 않은 사람에게는 없을 것이다. 어떤 절박한 상황에서 운명을 믿는 사람은 체념이나 절망 대신에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지는 사람일 것이다. 손자병법에서 적을 먼저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운명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나온다고 한다. 운명과 관련한 신비학(술)이 혹세무민하는 미신이라고 치부하던지 여부는 개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그것에 대하여 선입견을 가지고 속단하여 부정하는 것도 금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아직까지 그것에 대한 찬반양론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였고, 그것에 대한 해답은 먼 미래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삶에 대한 길흉화복(吉凶禍福)을 극복하고 취길피흉(取吉避凶)으로 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안내한 선각자분들의 방법을 이 책을 통하여 한 번쯤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개개 인간의 운명이라는 암호를 해독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 책을 통하여 삶의 지식과 지혜를 얻어 보기를 제안한다.
저자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법학과 경영학, 복지정책을 전공하였다. 국책은행(옛 한국외환은행)과 공무원(법무부, 고용노동부) 및 정부 산하기관(근로복지공단) 등 에서 30여 년간 공직 생활을 하였다. 공직 생활 마감 후, 그 동안 직장 생활로 무관심하게 보낸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구 주민참여예산, 동 주민자치회, 입주아파트자치회 등에서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의 운명과 신비학’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된 사연에 대하여 이렇게 밝히고 있다. 과거 1970년대 중반에 모 대학 재학시절 당시 전국에서 제일 큰 서점으로 알려진 종로 2가 소재한 종로서적과 바로 옆 양우당 서적을 자주 방문하여 심령과학, 사후세계, 최면술 등 관련 서적에 묘하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또한 그런 서적에 심취하기도 하였다.
저자는 과거 사법시험 공부를 하면서 여러 차례 낙방하였으나 포기하지 못하고 공부를 하였으나, 끝내 합격이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스스로 지난 낙방의 행적에 대하여 의문점을 해소하고자, 우연한 기회에 당시 국내 최면심리학의 권위자인 유한평 박사를 통하여 최면술을 배웠고, 많은 심령과학 서적 등을 출간한 소설가이면서 초심리학자인 고(故) 안동민 심령술사를 만나 조언을 듣기도 하였다. 그 이후부터 많은 시간을 사주팔자, 풍수지리 등을 섭렵하고 전국의 유명 명당 길지 등을 탐사하기도 하였다. 동시에, 관련 업계 종사 분들과 교류하면서 그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기도 한다. 저자는 그 당시는 불합격에 대한 이유를 저자의 운명에서 찾고자 하면서 자신을 합리화시켰다고 한다.
저자는 인간의 운명과 관련하여 많은 술사를 접하고 대화하였다. 그러나 , 운명과 관련하여 신비학의 다양한 분야를 한정된 시간으로 공부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였다. 이에 다양한 분야의 신비학을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운명과 신비학’에 대한 책을 편집하게 된 동기라고 하였다.